충북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는 3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천군 노인 우울고위험군 발굴과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 제2권역(덕산읍, 이월면, 초평면, 문백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대상자 72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평가(PHQ-9)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에게는 우울감 해소, 자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진천군노인복지관과 협약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대상자 1권역(진천읍, 광혜원면, 백곡면) 724명 우울증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50명에게 상담과 치료연계(우울증 치료비지원), 프로그램(원예요법, 아로마테라피 핸드마사지)을 10회에 걸쳐 제공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행되는 우울증평가가 끝날 경우 관내 모든 지역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이용대상자의 우울 실태를 통계화할 수 있어 향후 노인자살 예방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우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진천 관내 우울증,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 전문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심리지원 상담, 필요시 의료기관 연계(우울증 치료비 지원)를 통해 지역 정신건강 보호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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