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복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증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건강드림박스 배달사업’에 나선다.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구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해피반찬)은 10일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건강드림박스 배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현옥 복산2동장과 이덕순 복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고태안 중구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건강드림박스 배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생계 곤란 및 우울증 등으로 인해 사회활동을 기피하는 중장년 1인가구에 반찬을 전달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소외감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복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복산2동 나눔천사’ 기부금 가운데 300만 원을 활용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중장년 1인가구 10세대에 매월 두 차례 해피반찬에서 구입한 건강 반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덕순 복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옥 복산2동장은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하게 사회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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