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50+세대의 인생2막을 응원하는 ‘50+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50+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만50세 이상 64세 이하인 50+세대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광진구는 50+세대에게 그들의 관심사와 특성이 반영된 참신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50+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성격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 18시까지이며, ▲ 인생재설계 ▲ 경력개발 ▲ 문화·여가 등 총 3개 분야이다. 관내 복지시설,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지방보조금 지원신청서, 인생이모작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어르신복지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4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등의 소요비용을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02-450-7428)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부터 운영된 50+ 인생이모작 프로그램은 50+세대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실버오감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중년남성 요리교실’, ‘생활도자기 체험’ 등 유익한 10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17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삶이 축적된 50+세대의 지식과 경험은 또 하나의 큰 자산이다”며 “50+세대가 지닌 지식과 경험이 우리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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