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건국대, 세종대와 협력해 50+세대를 위한 ‘다시 스무살, 50+ 슬기로운 대학생활’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50+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관내 만 5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건국대와 세종대에서 운영되는 2학기제 위탁교육을 말하며, 총 6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강좌는 50+세대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해 개설된 ▲온라인 마을기자 양성과정(건국대) ▲부동산 재테크 과정(건국대) ▲시니어 명품강사 양성과정(건국대)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세종대) ▲어쩌다 사장, 나도 창업할까?(세종대)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세종대) 등이다.
광진구는 4월에서 6월까지 주1회 상반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한 강좌당 최대 20명까지 총 1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이다.
한 강좌당 수강료는 3만 원이며,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는 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일정 수료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이후 수료 대학 총장 명의와 구청장 직인의 수료증이 각각 발급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0세 이후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슬기로운 대학생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관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50+세대가 자아실현 및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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