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022년 시니어인턴십 사업 추진을 위한 수행기관 모집을 완료하고, 시니어 고용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0일까지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 추가 공모를 실시해 2월 21일에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총 6개의 수행기관이 추가 선정되어 올해 총 23개 수행기관이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시니어인턴십 사업 수행기관은 지역에서 만60세 이상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행기관은 구인 기업 발굴, 기업에서 희망하는 시니어 인재 매칭 및 교육 운영, 지원금 지급 임무를 수행한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총 세 개의 유형으로 구분되며, 유형마다 내용과 지원 방식이 상이하다. 먼저 일반형은 만60세 이상의 시니어를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고용한 뒤 계속고용을 유도하는 유형이다.
해당 기업에 시니어 인턴 1인당 최대 240만 원(월 최대 40만 원, 6개월)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인턴기간을 포함해 18개월 이상 고용한 뒤 추가 6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9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세대통합형은 청년(만34세 이하)에게 기술을 전수할 목적으로 만60세 이상 기술자를 멘토로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체험형은 전문성·확장성이 높은 우수 직종을 중심으로 시니어 인턴의 직업 체험을 지원하며 3개월간 1인당 3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우수한 시니어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시니어인턴십 사업 제도를 적극 이용해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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