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신체적·정신적 이유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가사·간병 방문지원서비스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년 2월부터는 ‘가사간병 방문지원 사업’지원대상이 확대되면서 기존 기준에 맞지 않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대상자들도 변경된 기준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지원대상은 만65세 미만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이 필요한 사람이였으나, 2월부터는 만65세 미만의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계층 중 △장애정도가 심한장애인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조손·한부모가정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단,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 등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자 및 보장시설입소자, 의료기관입원 중인 대상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신체수발 지원(목욕·대소변·옷 입기·세면·식사 등 보조), △건강 지원(체위변경·간단한 재활운동 보조 등), △가사지원(청소·식사준비·양육보조 등), △일상생활지원(외출동행·말벗·생활상담 등)이 있다.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은 대상자격 및 이용시간(월 24·27·40시간)에 따라 상이하며 면제 혹은 최대 월 2만5,270원으로 산정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가사·간병 방문지원서비스 사업을 통해 몸이 불편한 저소득 대상자의 생활환경이 안정·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대된 기준에 맞는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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