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치매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센터직원과 치매어르신과의 짝꿍을 맺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
이에 따라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홀로 사는 치매어르신 36명과 센터직원간 짝꿍을 맺게 되는데, 직원 1명당 3명의 어르신이 매칭 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 직원은 짝꿍어르신 집을 월1회 이상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방문 중에는 건강상태 살피기, 치매약 투약 확인, 집안청결 관리, 전열기 점검을 비롯해 안전꾸러미(냉온스티커, 야광테이프, 낙상주의 안내판 등)도 배부하게 된다.
이밖에도 수시로 지인과 연락해서 안부 묻기와 위험요인 제거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한 이후, 코로나 상황에도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꾸준히 진행해 치매증상 조기발견에 힘을 쏟아왔으며, 치매 진단비와 치료비 지원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