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금천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돌봄SOS센터)’의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천구 모든 동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지난해까지는 독산1동, 시흥1동 2개 동에만 전담인력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금천구 모든 동에 돌봄 매니저를 배치해 긴급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상자별 맞춤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SOS센터는 가족돌봄 기능의 약화로 생기는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2020년 8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며,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등으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사회복지직 및 간호직 공무원)가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고 상황에 맞는 돌봄 계획을 수립하면, 신청 주민은 구와 협약된 28개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주요 5대 돌봄서비스인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식사지원 △주거편의(집수리, 청소·방역, 이불세탁) 서비스를 받게 된다.
2021년 한 해 동안 1,207명의 금천구 주민이 1,642건의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현관 방충망, LED 전등 설치 등 집수리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금천구는 올해 계절용품지원, 명절 특식지원, 진단서 발급비 지원 등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돌봄SOS센터 사업을 통해 금천구 구민이라면 누구라도 돌봄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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