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그동안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귀농어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전국 귀농귀어가구 전국 1위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3년 통계청 귀농어귀촌인 통계발표 이래 최초로 2020년 2,347가구(3,108명)가 전남으로 귀농해 ‘귀농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1년 전국 귀농어귀촌 박람회에서 우수지자체 대상을 3회 수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귀농귀촌 종합평가에서는 장성군이 전국 1위, 고흥군이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전남도가 2018년 광역단위 최초로 인구전담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해 전남도만의 차별화한 귀농어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노력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2019년 전국 최초 도시민 대상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1,591명의 참가자 중 252명이 전남으로 전입했다. 이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벤치마킹해 2021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2020년 2월에는 수도권 도시민 유치를 위해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를 설치, 단계별 귀농어귀촌 교육과 ‘귀농TIME’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예비 귀농어귀촌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2021년 전남 귀농어귀촌 온라인 박람회를 열어 도시민 방문객 3만3,871명 대상 시군별 상담교육 및 정보제공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예비 귀농어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도록 함으로써 고령화, 인구 감소로 침체한 농어촌 지역에 활력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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