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해 미리 농촌생활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돼 눈길을 끈다.
전남 함평군은 12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각종 농촌 적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제2기 입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만65세 이하 세대주이며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업 이외의 직업에 1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 모집세대는 총 21세대이다. 선발된 입교자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학교면에 소재한 귀농어귀촌 체류형지원센터에서 생활하게 된다.
입교를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은 2월 4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함평군 친환경농산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공고문의 심사기준표에 따른 서면 심사 후 최종 합격자에 한해 내달 14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홈페이지(www.hampyeon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청 귀농귀촌팀(☎061-320-190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함평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38억여 원을 투입, 학교면 죽정리 일원 1만5,385㎡ 부지에 숙박시설실습농장시설하우스개인텃밭 등을 갖춘 체류형 지원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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