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11월 10일 관내 만50세 이상 귀농·귀촌 다섯 부부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부부지원 프로그램인 ‘다함께 고성스테이’를 실시했다.
‘다함께 고성스테이’는 고성군으로 귀농·귀촌한 부부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향상해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회기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1회기는 귀농·귀촌을 경험한 부부가 함께 나누는 공감 이야기로 귀농·귀촌을 하게 된 동기와 유용한 지역 정보 등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회기는 지역특산물 요리교실로 고성의 특산물이자 제철을 맞은 가리비로 가리비찜과 가리비톳전을 만들고, 3회기에는 지역 업체를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1회기에 참여한 석OO(상리면, 귀농 5년차)은 “귀농·귀촌을 경험한 공통점이 있는 사람들과 만나 서로의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고성으로 귀농·귀촌한 부부들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제2의 고향 고성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혜숙 고성군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부부가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