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서는 9월부터 농어촌의 일손 부족 시기 수요에 맞춰 근로 능력이 있는 중장년 일손을 파견하고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활동비는 1일 4시간 4만 원으로,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적인 소일거리를 찾아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일손 필요 농·어가 및 근로 희망자는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수시로 군청 경제체육과에 신청 가능하고, 활동은 9월부터 시작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어가의 경우에는 9~12월 기간 중 일손이 필요한 시기와 인원을 미리 파악한 후 신청서에 기재해 신청하고, 일손 제공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경우는 8월 말부터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12월까지 시기별로 일손을 요청하는 농·어가에 배치되어 활동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일자리(노인일자리, 희망근로, 지역공동체 등)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은 해당 사업 종료 후에 참여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 능력 있는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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