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아동 대상 공공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인지활동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2월 15~16일 양일간 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된다.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의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직접 제작한 인지학습지인 ‘인지상정’을 활용하며 취약노인들이 수(數)를 계산하고 일상을 기억하는 등 사고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노인 대상의 통합적인 노인돌봄사업으로, 안전 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지상정: 인지를 통해 서로 정을 나누다’라는 교육자료는 2020년 12월부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매년 발행하고 있는 인지학습지로서 중앙 및 시·도 사회서비스원, 민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무료로 폭넓게 제공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돌봄 전체의 동반 발전을 위해 단순히 인지학습지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직접 지역 내 돌봄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작업치료사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방역패스(접종증명, 음성확인제)를 실시해 백신접종자 또는 백신 미접종자는 교육참석 최소 48시간 전 PCR 검사 후 음성확인을 받은 대상자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양 기관은 교육을 통해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를 위해 상시적인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추후 관련된 협력사업을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협력사업을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실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최준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장은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과의 협력사업이 지역 내 많은 유관기관과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돌봄 관련 민관의 상생과 동반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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