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670명 규모의 노인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등 7개 기관에서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670명을 모집한다. 분야별로는 공익형 500명과 사회서비스형 170명으로, 다음 달부터 3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동 주민센터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서원시니어클럽이 수행하는 공익형의 경우 하루 3시간씩 주3회에 걸쳐 근무하게 되며, 매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와 안골·금암·양지노인복지관, 전주·효자시니어클럽에서 수행하는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1일 3시간씩 주 5회 근무해 월 최대 71만2,000원(연차수당 별도)이 지급된다.
참여자격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신체활동이 가능한 자로, 희망자는 각 수행기관을 방문해 참여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기초연금 통장내역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선발 통보일은 이달 31일 이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총 1만1,23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의 안전교육 및 활동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의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증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