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코로나19로 작년 잠정 중단됐던 ‘뇌청춘 건강100세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과 경로당 개방에 따라 지난 5일 운영 재개했다.
시는 지난 6월 치매예방지도자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 간담회를 개최해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광양시 노인여가복지시설 관리기준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활동할 수 있음을 사전에 알려 미접종자는 반드시 접종완료 후에 참여하도록 했다.
뇌청춘 건강100세 치매예방프로그램은 고령화시대 치매예방활동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치매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장수마을을 조성하고자 2016년 28개 마을 경로당 중심으로 시작됐으나 2019년부터 101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자체 양성한 34명의 치매예방지도자가 마을별 주 1회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체조, 퍼즐, 게임, 회상그림 등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펴 어르신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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