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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노인학대...사회적 인식제고 나선다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1년06월16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북도는 1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제5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윤동춘 경북도경찰청장,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양재경 회장을 비롯한 노인인권증진을 위해 힘써주는 각계 관계자를 포함 10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어르신이 행복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이번 기념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4개 노인보호전문기관(경상북도 동부·서부·남부·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해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경북도 동부·서부·남부·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4개 기관의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어르신들로 구성된 예천군노인복지관 요요공연단의 댄스 축하공연, 기념퍼포먼스 등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5월말을 기준해 경북도의 노인인구는 58만 여명으로 도내 전체인구를 대비해 노인인구비율은 23%를 넘었다. 경북도는 2019년 3월말부터 노인인구비율이 20%를 초과해 초고령사회에 살고 있다. 도내 23개 시·군 중 노인인구비율 20% 이상을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시·군은 20개 시·군에 달한다. 초고령사회에 노인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보호의 중요성은 사회적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경북도는 학대받는 노인의 발견과 보호·치료 및 노인학대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를 보호하고자 경북도내 동서남북 권역별로 경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4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기쁨의 집, 공경의 집 등 2개의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학대 신고 운영, 사례 상담 및 신고접수, 판정위원회 운영, 노인학대행위자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교육, 시설종사자 및 신고의무자 교육 등 노인 학대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에서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보호조치와 심신치유 등 학대피해 노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다. 노인위기상담과 학대신고전화(1577-1389)로 연락을 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UN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7년도부터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노인문제가 사회적문제로 직면한 과제이다. 우리 모두가 노인인권증진 인식제고에 앞장서고 사회전체에 확산시켜 어르신들이 웃는 행복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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