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귀농귀촌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TF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귀농귀촌 정착지원 TF팀은 귀농귀촌인들이 밀양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대처에 힘을 보태고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 이해와 소통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간다.
TF팀은 읍·면장과 마을이장, 마을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해결팀에서 마을 내 문제 요인을 파악해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해결해 나가고, 영농기술 및 기반시설 관련 등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한 사항은 각 분야 담당공무원과 귀농귀촌인협의회,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해결팀에서 대처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귀농귀촌 관련한 다양한 민원 사항을 통계화해 귀농귀촌자문위원회와 연계한 대책 수립과 민원 분석에 따른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황 농정과장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갈등 없이 잘 화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TF팀 운영 활성화로 귀농귀촌인들이 밀양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지역주민 초청 행사 비용을 지원하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마을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귀농귀촌인 동아리 지원사업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융화를 돕는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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