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신규농업인의 영농경험 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 현장실습교육인 멘토링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귀농인 멘토링제 지원사업은 선배귀농인이 멘토가 돼 현장실습교육 위주인 1:1 맞춤형 교육으로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이 한 팀을 이뤄 멘토로부터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역량 등 필요한 단계별 현장실습 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농현장에서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멘토는 관내에 거주하는 전입 5년차 이상의 귀농자 중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춘 자, 선진 농업인 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업마이스터, 현장실습농장 경영주, 농업경영 컨설턴트 중 하나에 해당되는 자이면 신청할 수 있고, 멘티는 전입 5년 미만의 귀농인 또는 예비귀농이면 신청 가능하다.
밀양시는 지난 6월에 사과·표고·깻잎·감·고추의 5개 작목, 8명의 선도농가, 16명의 귀농연수생을 선발해 8팀으로 나눠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귀농연수생은 월 8회 이내 희망하는 작목에 대해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월 최대 40만 원, 선도농가는 월 최대 80만 원의 교육훈련비도 별도로 지원받게 된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 귀농인들이 경험부족으로 겪는 시행착오를 멘토링제를 통해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며 “밀양에서 신규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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