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10일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의료취약가정을 위해 ‘팀 기반 방문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료지원이 필요하지만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중증질환자나 중증장애인 등의 주민들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 가정으로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2021년 부평형 커뮤니티케어 사업’ 일환으로 부평구와 인천평화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평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업해 추진하게 되었다.
방문의료서비스지원은 동 행정복지센터나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으로 신청 가능하다. 지원이 결정된 주민은 진단이나 각종 처치 등 방문의료서비스와 소모성 의료용품, 유동식 등 건강회복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건강이 취약한 가정에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모든 구민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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