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는 고양시민의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등을 위해 치매조기검진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일산동구가 시행하는 치매조기검진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로 이뤄진다. 이 중 선별검사의 경우 올해부터 새로운 인지검사지(CIST)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인지검사지(MMSE-DS)보다 더욱 구체적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산동구보건소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갱신)에 필요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만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운전면허를 3년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 시 기억력과 판단능력 등 인지능력별 대처에 관한 검사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 중증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도 있다. 앞으로도 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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