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음식점, 병원, 영화관, 무인민원발급기 등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비대면 정보전달 무인단말기)가 일상화됨에 따라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용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
현재 시행 중인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과 연계해 교육이 끝난 후에도 키오스크를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교육용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해, 시중에 다양한 형식의 단말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용 키오스크에는 음식주문(패스트푸드, 카페, 분식), 티켓발매(기차, 고속버스, 영화관), 민원발급(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요금정산(무인주차장), 물류(무인사물함) 총 5개 분야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키오스크 체험존은 관내 구립 노인복지관 6개소(갈현, 대조, 불광, 신사, 응암, 역촌)를 순회해 운영되며 5월 3부터 갈현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찾아가는 정보화교육과 연계해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친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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