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1일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통합형 노인일자리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통합형 노인일자리는 (재)대구테크노파크 성서벤처1타운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통합적 모델을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다.
시장형사업단으로 실버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실버카페를 운영하고, 사회서비스형사업으로 기업 경영 컨설팅 및 인력알선 서비스가 가능한 시니어를 배치한다. 그리고 타운 내 부대시설 관리 및 방역 서비스를 하는 공익활동 사업단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지역통합형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기획, 성장지원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총괄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재)대구테크노파크는 사업부지 무상제공, 사업장 운영을 위한 기초 시설 설비 구축 등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달서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 및 관리 등 사업운영의 전반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지역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은 노인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통합형 모델과 같이, 고령자가 사회적 자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대구테크노파크 권대수 원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성서벤처1타운의 인프라 환경 개선과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