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3일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울릉두레관광㈜, 울릉산채영농조합 등 경북 울릉군에 소재한 7개 민간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울릉도 지역의 민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인턴십을 활용해 추진되며, 울릉도에 소재한 민간기업의 만60세 이상 고령자 신규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시니어인턴십은 만60세 이상인 자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직업능력 강화 및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고령자를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울릉도 지역의 민간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사업홍보, 교육, 사업모델 확산 등의 지원을 하며, 사업수행기관인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참여기업 모집 및 관리, 예산지원,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7개 기업은 지역특산물 제조원, 관광버스 운전원, 숙박시설 서비스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총 3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문대영 본부장은 “그간 도서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고령자 채용수요가 적었던 현실을 극복하고, 울릉도 지역의 특색에 맞는 민간일자리가 창출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민간 노인일자리사업이 울릉도 지역의 기업과 어르신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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