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생활고로 인한 생계형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주민생활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시는 지난해 20개 읍면동에 배치한 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을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목표를 생계형 사건사고 제로화로 정하고, 사업비 1억5,900만 원을 투입해 총 3개 분야에 걸쳐 7개 과제 사업을 추진한다.
3개 분야는 ▲읍면동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확대 사업 ▲공공서비스 연계·협력활성화 사업 ▲주민력 강화지원 사업 등으로 나눠진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각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종합상담창구 운영,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통합사례관리 업무 확대,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또 공공부조 대상자 외에도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이 필요한 대상 등 더 많은 시민들이 보건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 읍면동별 민관 특화사업으로 총 97개 세부사업을 실시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홍기 시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합적 욕구를 갖고 있는 위기가구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시민행복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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