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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귀농·귀촌! 일단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2~6개월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도내 15곳에서 운영

입력 2021년04월13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교육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2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주거(농촌체험휴양마을 등 활용)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월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내 10개 시군(밀양·의령·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의 15곳의 운영마을이 선정되었으며, 현재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모집기간은 마을별로 상이하다. 참가대상은 만 18세 이상 타 시지역 거주 도시민이며, 참가 신청자가 거주하는 시군구와 연접한 시군의 운영마을로는 신청할 수 없다.

 

 

참가 신청자는 모집 마감일 이후 운영마을에서 선정 심사를 위해 진행하는 전화 또는 영상 면접에 참여해야 하며, 최종 선정된 이후에는 마을별 일정에 따라 운영마을로부터 입소시간, 장소, 준비물 등 안내를 받은 후 해당 마을로 찾아가면 첫날 안내교육과 함께 일정이 시작된다.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 회원 가입 후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용 페이지 내 ‘신청하기’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귀농귀촌 전에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이주 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농촌지역 안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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