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귀어를 희망하는 예비 귀어인 30명을 대상으로 귀어학교 개교식을 4월 1일 개최하고 8주간의 어업 창업 기술교육을 시작했다. 개교식에는 빈지태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도전을 앞둔 경남 예비 귀어인들을 축하했다.
귀어 학교는 어촌으로 돌아오려는 희망자의 안정적 어촌 정착을 위한 어업 이론과 현장 실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2018년 2기수 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2개월 과정으로 2기(1기: 4월 1일∼5월 24일/2기: 8월 19일∼10월 18일)에 나눠 60명을 대상으로 귀어 학교를 운영할 계획으로 도비 3억 원이 지원된다.
교육과정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교수진과 수산분야 연구소 및 수산기술보급기관, 수산업 경영인(선도 어가, 전업어가) 단체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어업인 단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귀어 희망자를 위한 최적의 이론교육과 실무 위주의 3개 분야(어선·양식·수산물 가공) 합숙교육으로 진행된다.
노영학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장은 “귀어학교는 다양한 귀어·귀촌 사업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귀어인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어촌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활기찬 어촌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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