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4월 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합교육으로 진행해온 기존 프로그램을 네이버 밴드 플랫폼을 활용해 상·하반기에 비대면 방식으로 각각 운영된다.
상반기 예방교실은 4월 1일부터 오는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치매로 진단받거나 치매 고위험군이 아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자를 우선 모집한다. 교육진행은 우편을 통해 교재 등 준비물을 배부한 뒤 매주 1회 치매예방 인지훈련 과제를 밴드에 업로드 하면 참여자간 과제를 수행하고 치매안심센터 전담인력에게 피드백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또한,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주관적기억감퇴평가(SMCQ)를 비롯한 단축형노인우울척도(SGDS-K), 치매선별검사(CIST) 등을 받게 되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만족도 평가를 한 후 교육 전후 변화 등을 체크할 계획이다.
한편, 의령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을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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