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위드 코로나시대 ICT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1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전 시민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441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년도 신청자 수 300명보다 47%가 증가된 수치이다.
시는 공식 SNS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홍보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대한 시민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건강관리플랫폼 사업인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시민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일부터 건강위험요인 평가항목(공복혈당, 혈압,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비만도 체성분)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선순위 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된 시민 350명을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24주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팀 전략회의를 3월 15일 개최해 사업대상자 관리방안, 참여자 미션부여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한 보건소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