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자 350명에 대한 중간검진결과 64.3%가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검진결과 건강위험요인이 3가지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되며 심장질환 및 당뇨병, 뇌졸중 등 건강문제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이러한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앱을 통해 보건기관 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대상자 건강상태 및 건강위험요인 변화 측정을 위해 지난 3월에 최초검진을 실시하였고 6월에 중간검진을 실시했다. 중간검진결과 전체 대상자 350명 가운데 225명이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위험요인 중 혈압 감소율이 24.9%로 가장 높았고, 공복혈당 24.3%, 중성지방 14.9%, 허리둘레 12.0%, HDL 10.6%등에서도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기관 전문가가 개인별 식사일기·운동일기·걸음 수 랭킹관리와 영역별 집중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일대일 관리하여 왔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후반기 모바일앱 기반 영역별 집중상담을 추진하고, 오는 9월 최종 방문검진상담을 실시해 개인별 건강관리 목표 이행여부 평가 후 10월말 사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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