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19일 세종우체국에서,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증진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2021년 292개 우체국에 518여 개의 노인일자리인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가 창출된다. 시니어 우체국 서포터에 참여하는 노인에게는 사회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지원하는 한편, 우체국을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참여노인은 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방문자에게 우편접수 방법, 금융서비스 이용 안내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또한, 우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청사 소독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체국에 방문하는 국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내년에는 전국 1,328개 우체국으로 확대해 최대 2,600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두 부처는 노인에게 적합한 우체국 내 직무 발굴을 위해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와 우정사업본부 정부 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공공 기관 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당당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앞으로 우체국 내 양질의 노인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박종석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도 노인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기여 및 노인복지향상 등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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