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우리은행, 이마트24, CJ대한통운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1월 25일 오후 4시 노인일자리 성장지원센터에서 체결한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 노인생산품 판로가 확대되고 유통업계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되던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실버택배, 비누 생산, 도시락 제조 등 노인이 소규모 매장 및 사업 창업‧운영)에서 서울, 부산, 인천 등 생산된 제품을 위한 물류 공간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시니어편의점에 노인생산품 배송 지원, 카탈로그 배포(E-카탈로그 등) 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고객 판촉용 노인생산품 구매, 노인일자리 발전기금 조성, 시니어 편의점 창업에 필요한 초기 투자금 융자, 고령자친화기업(만 60세 이상 직원이 10∼20명 이상)인 기업에 대한 이체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수익성이 검증된 본사 직영 점포를 노인에게 배정해 노인이 점주 및 직원으로 근무하는 시니어 편의점을 개소(2020년까지 20개소 배정 후 성과에 따라 추후 확대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편의점에 노인생산품 특화 매대를 설치하는 등 판로 개척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앞으로 민간 노인일자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협약과 같은 민관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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