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치매가족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헤아림 가족교실 ▲온라인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헤아림 가족교실은 8회 4주 교육과정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이번에는 집합교육 대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영상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 후 유선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관리와 온라인 자조모임으로 연계해 치매환자 가족 간 소소한 일상 및 돌봄에 필요한 정보 공유의 장도 지원된다.
다음으로 힐링프로그램은 원예치료, 미술치료, 아로마 테라피 등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힐링 키트를 월 1회 가정으로 전달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월 완성된 작품과 소감을 공유해 대상자들의 참여율에 따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치매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긴 돌봄의 시간으로 지친 가족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정서적 지지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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