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및 관리방법을 이해하고,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노인 우울증이 심각해지고 자살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어르신들에 대한 우울증 예방교육이 절실해지는 시점이어서 그 효과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자살예방교육으로 우울증으로부터 자신을 지킴과 동시에 이웃과 동료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고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 어르신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와 이에 따른 이동제한 등으로 군민이 스트레스 호소와 우울증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군은 정신질환자는 물론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주민 맞춤형 심리지원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우울한 때인 만큼 서로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해서 강진군 전체가 안전하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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