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국 최초 ▲치매가 있어도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아름다운 여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시민 모두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아름 가득 포용하는 도시 ▲누구나 치매에 대해 잘 알고 예방을 실천하는 치매 아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 홈페이지 ‘치매아름도시 대구’를 신규 개설했다.
아름은 지역주민 모두가 치매에 대해 잘 알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아름다운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준다는 의미이다. 홈페이지(www.dgdementiaedu.kr)에는 실제적인 지역사회 돌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서, 약국, 상점과 같이 치매환자와 가족을 자주 접하는 직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치매환자 대응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노인이 자주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및 보호시설 종사자를 위해 치매노인 실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 영상도 준비했다.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해 식사, 위생, 외출, 약 복용과 관련한 일상생활 돌봄 기술 교육 영상과 대구광역치매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단디기억하기’ 인지재활 프로그램 활용법 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영상과 다양한 종류의 치매예방 콘텐츠 영상도 준비할 예정이며,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친화적인 기관이 치매극복 선도단체, 치매안심가맹점, 기억카페, 기억공원, 실종안심기관 등의 정보를 소개해 치매환자와 가족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큰 집합교육 한계를 극복하고 치매교육의 연속성과 올바른 정보제공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치매아름도시 대구’ 인식개선 홈페이지에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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