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에 도전한다.
군은 WHO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착수해 그 결과에 따라 오는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WHO가 제시하는 주거, 교통, 사회참여 등 8대 분야 가이드라인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노인정책적 관심 제고와 ‘어르신이 살기 좋은 예산’에 부합하는 정책이 필요한 실정으로,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고령친화도시 인증 과정을 통해 군의 노인복지정책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노인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지역사회 내에서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및 도시 거주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과정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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