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용붕 부군수, 관계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군은 고령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계획 수립·시행 및 관련 추진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조성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다 같이 행복한 복지정책을 마련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군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인프라, 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이며, 궁극적으로는 어르신을 비롯한 전 세대가 다함께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도시를 의미한다.
연구용역은 지난 2월부터 추진됐으며, 3개 분야 8대 영역으로 군 전역에 대한 고령친화도 진단을 위해 12개 읍면, 400여 명을 표본추출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또한 군은 지난 5월 전문가 및 노인복지시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중점 추진목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예산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군에 적합한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어르신과 군민 모두가 평생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붕 부군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 존중, 여가, 주거, 교통, 일자리, 건강과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정책과 함께 예산군만의 특색 있는 정책을 추진해 더 앞서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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