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 주변에 생계가 곤란하거나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해소를 위해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사례관리 대상가구에는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현물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지난 1월 4개동 맞춤형복지팀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달체계를 강화해 초기상담, 욕구조사, 서비스 연계·제공, 위기상황 재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최적의 통합사례관리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안정적인 삶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업은 3,800만 원의 사업비로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의료비, 생활지원비, 교육훈련비, 기타 지원비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생계 곤란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생활실태 파악과 복지욕구조사를 토대로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및 개입기간을 결정해 맞춤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사례관리 대상으로는 일반적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나 복지욕구 및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빈곤계층의 탈빈곤, 빈곤예방을 목표로 설정하고 중점관리 대상가구에는 청·중장년 1인가구, 돌봄 위기가구, 저소득 한부모 및 청소년가구, 휴·폐업자, 실직자, 자살고위험군 등이다.
지원내용은 장애인진단을 위한 진료비, 정신과 심리진단 및 심리치료비, 알코올중독·자살 시도자 등에 대한 진단을 위한 검사비와 치료비, 병원 입원 시 간병비 등 진료비 지원과 단전·단수, 도시가스 체납액 및 월세, 건강보험료 체납액, 복지용도로 필요한 물품지원 등 생활지원비지원, 이·미용, 피부미용, 조리, 제과제빵, 전자정보처리,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기타 자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
또한, 대상자의 응급 이송을 위한 구급차 사용 경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소독 비용 등 사례관리 대상자 지원을 위해 예산집행이 필요한 경우 사례회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에 대해 사업비 집행계획을 사전 수립, 내부 결재 절차를 거쳐 사업비를 지원한다.
김익환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사각지대 위기가구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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