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오는 4월 19일까지 8주간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돌봄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치매환자 대상 찾아가는 쉼터와 연계해 집합교육 대신 찾아가는 1:1 가족교실로 진행한다.
치매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고 있는 가족 및 보호자에게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안심센터에서 제작한 ‘헤아림(부제: 치매어르신을 섬기기 위해 애쓰는 모든 가족들에게)’ 교재를 활용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중 접수하며, 하반기 개최 시 신청 순서대로 참여할 수 있다.
이미나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들의 돌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 돌봄자의 심리건강 악화 및 치매에 대한 낮은 이해는 노인자살 및 노인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절한 교육과 서비스 연계가 꼭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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