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제주도, 유니버설디자인 조기 정착 발판 마련한다

5년간 166억5,000만원 투입해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비전의 외연 확장 등 추진

입력 2021년02월17일 2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제주 조성을 위한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2021~2025)’을 2월 16일자로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은 지난 2016년에 처음 수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9조 규정에 의해 5년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게 되어 있어 지난해 기본계획 재정비 학술용역으로 추진해 수립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존 계획에서 제시된 비전(자립제주, 안심제주, 열린제주)을 계승하면서 최근 제주의 사회변화와 유니버설디자인 흐름에서 도출된 새로운 개념(환경·청정, 미래·자율)들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비전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그에 따른 실체성도 구체화시켰다.

 

세부사업은 일반사업, 중점사업, 적용방안, 사례계획 등 크게 4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일반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의 원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일차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기본내용과 그에 따른 지속적 개선과 발전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홍보 및 교육 강화,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9개 분야로 추진된다.

 

중점사업은 일반사업 중에서 제주 유니버설디자인의 안정적 추진과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시급히 추진될 필요성이 있거나 중·장기적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확립되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국제화 방안, 진흥화 방안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적용방안은 제주 유니버설디자인의 추구와 관련된 계획적 특성화를 모색해 보자는 의도에서 제주의 지형적 여건이나 도시·건축적 현실에 합당한 적용 가능성을 4가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사례계획은 도내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이 시급히 요구되는 공원, 문화시설, 업무시설 등 대표적인 공공시설 12개 장소를 실제 사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올해 11억3,000만 원, 2022년 22억6,000만 원, 2023년 31억5,000만 원, 2024년 54억1,000만 원, 2025년 47억 원 등 총 5년간 166억5,0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기본계획과 더불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체크리스트도 변화된 환경과 지역 여건에 맞춰 현행화해 새로 수립했다.

 

고우석 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제주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의미와 가치를 다각적으로 구현하고 그에 대한 인식과 실효성을 새롭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단계별, 연도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