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를 추진키로 하고, 10일부터 24일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탁기관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는 민간으로의 인식확산과 저변확대는 물론, 장애인 전용시설에 국한됐던 개념을 뛰어넘어 미래사회를 위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위한 준비임을 알리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사진은 제주특별자치도청
수탁기관 입찰참가 자격은 노인 및 장애인 건축, 디자인 분야 중 최근 3년 이내 정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에서 발주한 1억 원 이상 행사를 완료한 실적이 있는 단체, 기관, 법인에 한한다. 2개 이내의 단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할 수도 있다.
제주도는 특히, 지역의 단체 등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시 참여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고, 협약 후 노인, 장애인, 건축, 디자인 분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구성시 최소 2개 분야의 제주도 단체를 포함하도록 의무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모가 완료되면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평가해 종합평점이 가장 높으면서 70점 이상인 기관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국제유니버설 엑스포는 수탁기관을 통해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을 구성하고, 조직위원회에서 자세한 사업계획을 확정해 올해 말(11월~12월 중, 2박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