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올해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정착·도시민 유치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6,000만 원을 확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인 농촌체험교육 △귀농귀촌 멘토링 지원사업 등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에게 최장 6개월 간 주거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 운영자에게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산청군은 현재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마을·단체를 모집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농촌체험교육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체험활동과 기초 실용지식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 멘토링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을 귀농귀촌인의 멘토로 지정,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융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은 이번 신규사업 이외에도 매년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에게 산청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축제·박람회 상담부스 운영, 귀농귀촌 안내도우미 운영,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신규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들도 추진계획에 따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sancheong.go.kr/scatc/)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정책 덕분에 지난 2019년 321가구 511명, 2020년 401가구 707명의 귀농귀촌인이 우리 산청군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가꿔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제2의 삶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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