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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예비귀농·귀촌인 1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저렴한 비용으로 임시로 거주해 보면서 마을이나 단체와 함께 농업·농촌 경험

입력 2020년11월04일 21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산청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일정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인 ‘귀농인의 집’을 조성·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귀농인의 집’은 지역 내 빈집을 확보, 내부를 수리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임시로 거주해 보면서 마을이나 단체와 함께 농업·농촌을 경험시키는 지원사업이다.


 

산청군 제1호 귀농인의 집은 2018년 단성면 관정마을에 조성됐다. 월 10만 원의 임대료로 예비귀농인이 거주하고 있다. 제2호 귀농인의 집은 생비량면 고치마을, 3호는 단성면 묵하마을에 조성됐다. 월 15만 원의 임대료로 예비 귀농귀촌인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군은 올해 차황면 철수마을에 4호 귀농인의 집을 추가 조성했다. 군은 향후 7년간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임시거주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1년도에 2곳의 귀농인의 집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청군 귀농인의 집 입주자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월 최대 15만 원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산청군은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예비 귀농·귀촌인 홈스테이, 귀농·귀촌인 농촌적응 생활기술교육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현재 산청군 귀농귀촌 현황은 2019년 총 321가구 511명, 2020년 9월까지 288가구 52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을 찾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귀농인의 집을 통해 농촌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가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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