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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공모선정

내년부터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통합 추진

입력 2020년10월22일 14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부는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추진 중인 도시민 유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개별 운영·지원해왔지만 내년부터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통합 추진한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마을단위 융화교육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산청투어 및 농촌체험교육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산청군에 영농기술을 배워 정착할 수 있도록 임시거주지를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년 1곳을 조성해왔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1년부터는 2곳으로 확대·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산청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우리 산청군에서 행복한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예비 귀농·귀촌인 홈스테이, 귀농·귀촌인 농촌적응 생활기술교육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현재 산청군 귀농귀촌 현황은 2019년 총 321가구 511명, 2020년 9월까지 288가구 52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현재 새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모임인 산청군귀농귀촌인연합회의 활동도 눈에 띈다. 이들은 평소 요양원과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귀농귀촌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현장상담소 운영, 각 지역의 마을로 찾아가 지역주민과의 소통·융화교육을 펼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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