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암사1동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더욱 소외되고 있는 1인가구들의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암사1동에서는 작년 한 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관심을 유도하는 ‘이웃기웃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주민들이 쉽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에 참여할 수 기회를 제공했다. 2021년에는 한발 나아가 이웃간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주민이 1인가구를 돌볼 수 있는 ‘이웃-이음’사업을 진행해 적극적인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웃-이음사업은 만50~65세 미만 장년 1인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 또는 잠재적 위험군 80명을 대상으로 암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하여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9곳의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각 가정에 2:1로 매칭된다.
주민들이 매칭된 1인가구에 주 1회 이상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2일(3회 이상) 동안 미연락 시, 동주민센터로 연락을 하고 복지플래너가 즉시 가정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또한 분기별로 가정 방문을 실시해 대면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점옥 암사1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소외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 이웃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동 단위 복지 공동체의 허브로써의 역할을 다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암사1동은 복지플래너의 가정방문 모니터링 사업 ‘찾아가홈즈’, 암사시장상인회와의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나눔가게 사업 ‘사랑의 장바구니’,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돌봄SOS센터’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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