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월 28일까지 홀로 어르신 405가구에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장비를 교체 또는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장비는 최근 기술이 적용된 태플릿 PC 기반의 게이트웨이,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등의 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독거노인 주택에 일어날 수 있는 화재나 낙상 등 건강이상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소방서 등과 연계해 독거노인 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장비에는 치매예방 콘텐츠가 내장되어 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와 연계해 1:1 생활교육을 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기능도 있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비대면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장비 보급을 통해 코로나19로 대면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 안에 나머지 343가구에 대해서도 추가로 장비를 설치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사업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중증장애인이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군 담당부서에서 대상자 승인 후 해당사업 수행기관에서 장비를 보급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