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경남에서 최초로 시행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고혈압·당뇨 약제비 지원사업을 올해 1946년 이전 출생(만75세 이상) 어르신들로 대상자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행한 약제비 지원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진료비 부담 완화 및 만성질환자 관리로 합병증 방지를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대상은 함양군에 주소를 둔 만7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을 방문, 약제비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약제비 본인부담금의 일부(질병당 월 5,000원)를 지원받게 된다.
구비서류는 지원 신청서 1부,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 1부, 신분증 사본 1부, 대상자 본인 명의 입금 통장 사본 1부, 고혈압·당뇨병 질병 코드가 적혀있는 처방전 1부, 약제비 영수증 1부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고혈압, 당뇨 환자 약제비 지원으로 만성질환자의 지속 치료율 향상과 건강행태 개선 및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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