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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중년 삶의 기록, 자서전으로 만난다

시니어행복발전센터 회원 40명 참여…영상자서전, 스토리포토북 제작도

입력 2021년01월13일 19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신중년세대를 위해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짚어보며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영등포구에 스며드는 시니어의 향기’ 사업을 운영하고, 참여회원들에게 영상자서전과 스토리북을 제작해 전달을 마쳤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에서 지원하고 시니어행복발전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사업에는 총 40명의 센터회원이 함께했으며, 40대 후반에서 70대 연령의 세대가 서로의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나누며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자서전 제작에는 ▲수십 년 간 영등포구에서 함께 우정을 나누며 지내온 친구사이인 신중년층, ▲시니어세대가 가진 연륜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길 희망하는 구민, ▲센터 내 ‘글쓰기 반’ 프로그램 수강생이 함께 참여했다.

 

회원들은 ‘영등포와 함께하는 나의 삶,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유년기부터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치며 겪어온 삶의 조각들을 정리하고 되짚어보며 한 자 한 자 적어냈다. 개인별로 작성된 초안은 센터 전문강사의 지도와 첨삭을 거쳐 최종 완성되었고, 회원들의 자서전을 한 데 모아 책으로 엮어내 참여회원들에게 전달되었다. 완성된 자서전에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보석같은 삶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겼다.

 

자서전 제작에 참여한 한 회원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만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과거를 돌아보고 더불어 나를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준 영등포구청과 시니어행복발전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참여 회원들 중 영등포구에 오랜 기간 거주해 온 시니어를 섭외해 영등포구에서의 성장, 추억,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3~5분 분량의 영상으로 촬영‧편집한 영상자서전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회원별로 제공받은 옛 사진들과 센터에서 활동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스토리로 묶어 포토북 27권을 제작해 전달하며,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이 담긴 자서전은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세대의 행복한 인생2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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