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커뮤니티케어 사업계획의 충실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 전문가 참여, 퇴원자 지역사회 연계 체계 마련,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의 통합서비스 제공에 관한 8개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커뮤니티케어는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주민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 공감하며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돌봄정책이다.
순천시는 주거와 돌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동고동락 케어안심주택 운영과 집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문진료, 식사지원, 가사돌봄, 주거편의시설 등 25개 돌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부서 협업과 다직종 다기관과 서비스를 연계해 순천에 맞는 돌봄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특정 계층이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해 돌봄을 받는 사람도, 돌보는 가족도 모두가 행복하고 더 따뜻해지는 순천형 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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