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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노인 커뮤니티케어 주거안전 편의 도모

건강하고 안전한 울타리, 노년까지 행복한 순천

입력 2020년04월24일 14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순천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노인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실행사업으로 ‘주거안전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노인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초고령사회의 진입으로 늘어나고 있는 노인세대의 불필요한 의료기관 이용을 줄이고 지역사회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대상자는 장‧단기 병원(시설) 퇴원자, 75세 도래자, 고위험군 집중관리자, 장기요양등급외자, 만성질환자등이다. 시에서는 노령층 돌봄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보건의료‧주거‧복지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후 개별 모니터링과 효과 분석을 통해 순천형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주거안전 편의시설 설치사업’은 관내 만65세 이상 노인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여 가구에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 시공, 토방개선 등의 노인생활안전 요인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에서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통합돌봄 창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자들 중 심사를 통해 100가구가 선정될 때까지 접수를 받는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노령층 지원방식이 취약계층을 위주로 하는 선별적 복지정책이 실시되어 왔다”며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로 향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노인 커뮤니티케어 사업이 지역사회에 정착되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장기요양등급외자 및 만성질환자 170가구에게 맞춤형 주거개선사업을 실시해 고령층 가구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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