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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 평생학습도시 관악구, 평생학습 중장기 계획 수립

관악구 전역을 평생학습 캠퍼스화하는 6대 핵심과제와 15개 추진과제 선정

입력 2020년12월16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

 

구는 지난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서울시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2016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이 어려운 가운데 외부 전문가와 관계자 및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황을 분석·진단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더불어 으뜸 평생학습 캠퍼스 관악’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관악구 전역을 평생학습 캠퍼스화하는 3대 전략 아래 ▲소외계층 학습지원 확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특성화 ▲비대면 기반 디지털 평생학습 제공 ▲학습형 일자리 발굴 및 창출 ▲학습도시 제도 및 체제 정비 ▲평생학습 캠퍼스 조성의 6대 핵심과제와 15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 2025년까지 총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교육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을 위해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그 동안 평생교육에서 소외된 장애인 교육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해 장애인, 장애인 가족,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학습을 실시한다. 기존의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대상에는 구민의 40%를 차지하는 청년 세대를 추가해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년층 생활권 운영과 인스타 라이브, 줌(Zoom), 유튜브 등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병행한다.

 

특히 내년에는 평생학습 미디어실을 조성해 관악형 비대면 평생학습 체제 구축에 나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비대면 강좌를 운영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비대면 강좌 운영에 활용 가능한 외부 유통망을 꾸준히 발굴하여 전달한다. 학습형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가 및 청년 창업자와 협업해 개발하는 교육과정이다. 지역 홍보 제품의 생산·판매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해 평생학습의 결과가 실제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의 다양한 학습 공간을 발굴해 내년 8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2개의 평생학습 캠퍼스를 조성한다. 평생학습 캠퍼스 운영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학습활동가 양성 및 활동지원으로 거점별·권역별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평생학습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고 구민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반영해 내일을 준비하는 평생학습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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